크리스찬 베일1 <아메리칸 사이코> 오프닝과 엔딩의 수미상관 패트릭을 얼간이라고 부르는 이유 영화는 패트릭의 시점으로 전개된다. 오프닝에서 패트릭은 운동하고 피부를 관리하며 자신을 꾸며내지만, "그러나 그것은 내가 아니다."라고 말한다. 엔딩에서도 "속마음은 상관없다. 내가 진짜 어떤 사람인지 모르겠다."라고 말한다. 영화는 시작부터 끝까지, 실제인지 허상인지 자신도 구분하지 못하는 패트릭의 시점에서 전개된다. 즉 패트릭이 저지른 살인뿐만 아니라, 그의 모든 것이 허상일 수도 있는 것이다. 이는 그의 동료들이 그에게 "패트릭은 얼간이잖아."라고 말하는 장면들에서 알 수 있다. 극 중 패트릭이 보여준 모습은 여피족으로서 완벽한 모습이다. 그러나 이상하게도 동료들이 그를 다른 사람으로 착각하며 말할 때 꼭 "패트릭은 얼간이야."라고 말한다. 이는 남들이 보는 자기 모.. 2023. 6.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