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1 <기생충> 드러나지 않는 계급과 불쾌감 드러나지 않는 계급 영화에선 무의식적인, 보이지 않는 계급이 존재한다. 민혁은 "우리 과 공대생 그 늑대 새끼들"이라고 말하며 기우에게 다혜의 과외를 맡긴다. 같은 과의 같은 계급의 학생들은 부잣집 딸인 다혜를 넘볼 테지만, 계급이 낮은 기우는 그러지 못할 거라는 생각 때문이다. 동익과 연교는 윤 기사가 차량에서 여자친구와 관계를 가졌을거라고 의심한다. 연교는 "어떻게 주인님 차에서!"라고 말한다. 동익은 기택의 "그래도 사랑하시죠?"라는 말에 불쾌한 표정을 감추지 못한다. 보편적인 아내와의 갈등과 사랑에 대한 감정을 물었지만, 동익은 자신보다 계급이 낮은 기택의 공감이 불쾌하다. 기택은 근세에게 "당신 어떻게 살아가려고 그래, 계획은 있어?"라고 말한다. 충숙은 문광의 "돕고 살아요, 같은 불우이웃끼리.. 2023. 6. 13. 이전 1 다음